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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친박-선진당 간판 ‘3차 리턴매치’
빅매치 대전 중구 강창희 vs 권선택
[대전=양대근ㆍ정진영 기자] 대전 중구는 청주 상당구ㆍ세종시 등과 더불어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간판급 두 스타가 격돌한다.

충청권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자 6선에 도전하는 강창희 새누리당 후보와 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이자 3선을 노리는 권선택 의원이 주인공이다. 여기에 민주통합당에서 정책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서령 후보가 호시탐탐 반전을 노린다.

강 후보와 권 의원은 17대와 18대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3번째 승부를 벌인다. 권 의원이 두 번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절치부심’ 강 후보의 반격도 만만찮다. 그는 패배를 되갚기 위해 일찌감치 자신의 취약지역인 중구 유천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다. 그 결과, 최근에 집계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가 권 의원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이제 겨우 해 볼 만한 싸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권 의원도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면서 “18대만큼 단호하게 이기지는 못하겠지만 숨어 있는 35% 무당층을 흡수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구의 핵심 쟁점은 충남도청의 이전 부지 활용 방안 등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이다. 또한 중구에서 ‘박근혜 바람’이 얼마만큼 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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