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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銀 소매·기업금융 영토확장 박차
전국 최다 1175개 점포 이용
공적기능 강화 공격경영 눈길


새로 출범한 NH농협은행의 공격영업이 눈에 띈다.

전국 읍ㆍ면ㆍ동까지 퍼져 있는 점포를 앞세워 소매금융 부문의 영토를 확장하는가 하면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기존 시중은행의 텃밭인 기업금융 분야의 잠식도 노리고 있다. 특히 공적기능을 강화하면서 공격영업의 한축으로 자리매김을 시도 중이다.

우선 농협은행의 주요 타깃은 보험. 도서벽지와 농촌지역에선 1금융권 기관이 농협은행 뿐이어서 이 지역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제격이다. 농협은행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175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기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과거 개인과 기관금융 위주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기업금융 도약의 해로 삼았다.

전국 기업금융 지점장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2012년 중견기업 및 유망기업의 여신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은행은 4월말까지 유망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해 금리혜택 등 각종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NH은퇴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은행의 고객은 중장년층으로, 이들의 로열티는 높은 편이다. 연구소 설립은 이들의 노후설계를 담당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협재단은 19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농촌 인재육성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농업인 자녀 1305명에게 78억원을 전달했다. 최원병 농협재단 이사장은 “우리 농협과 재단은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ㆍ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농업인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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