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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상승추세 뚜렷해질 땐…온라인보다 오프라인으로 거래”
인터넷ㆍ모바일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 추세가 뚜렷해지는 국면에서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주식거래가 더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거래에서 온라인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63.3%를 고점으로 하락해 이달 55.8%까지 낮아졌다.

우다희 연구원은 “지수 전체로는 박스권이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온라인 매매 비중이 늘어난다. 반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는 오프라인 위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유럽 재정 우려로 급락세는 일단락되고 18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10월부터 온라인 매매 비중이 상승했다. 10월 온라인 거래 비중은 61.1%로 2년여 만에 60%를 웃돌았으며, 11월 60.5%, 12월 63.3%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가 2200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난해 4, 5월 온라인 매매 비중은 각각 54%, 50.1%로 낮아졌다.

우 연구원은 “지수 상승에도 아직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진 않지만 점차 오프라인 위주의 영업환경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형사들의 위탁수수료 수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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