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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단기급등 부담에 소폭 하락
코스피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205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유로존 우려 완화와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하락세로 기울었다.

15일 코스피는 1.32포인트 내린 2043.7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7086만주와 5조912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등이 하락했다. 음식료품과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KB금융, LG전자 등이 상승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자정을 기해 한ㆍ미 FTA가 발효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섬유제품에 대한 관세폐지 효과 기대감으로 SG충남방적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일부 섬유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광동제약이 먹는샘물 ‘삼다수’이 유통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9.2% 상승했고, 락앤락이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8.2%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0.55포인트 내린 538.31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389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동서,에스에프에이는 하락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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