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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김용민, 검찰 출두…“반드시 이기겠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진행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측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날 오전 10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함께 서울검찰청사에 들어선 김 씨는 “(나 전 의원 측이) 어떤 싸움을 걸어와도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나꼼수 측은 이날 김 씨의 출두에 앞서 청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행사를 가졌다. 나꼼수 측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는데 대해 “나 전 의원이 응한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씨가 경찰 조사 단계에서 조사를 거부해 검찰에 송치된 이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 꼼수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개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편’에서 “중구청에서 호남출신 인사들이 대규모 전출됐다”며 이 지역구 의원인 나 전 의원의 관련성을 주장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나꼼수 진행자 전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외에도 나 전 의원 측은 1억 피부숍 의혹, 부친 소유의 사학재단 감사 제외 청탁 의혹과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 등을 제기한 정봉주 전 의원과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자 나꼼수 측은 나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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