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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해외 건설사업에 ‘카타르 국부펀드’ 850억弗 공동투자
우리 건설업체들이 850억달러 규모의 ‘카타르 국부펀드’의 후원을 등에 업고 ‘제2의 중동 붐’ 확산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권도엽 장관이 지난 11일 카타르를 방문,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카타르 국부펀드가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카타르 정부는 권 장관에게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카타르 내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부ㆍ도시계획부 간 건설 협력 및 도시계획 협력 양해각서(MOU)를 이른 시일 내에 체결키로 합의했다.

권 장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동 국부펀드를 활용해 터키,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대형 인프라 및 플랜트 프로젝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됐다”며 “또한 카타르 정부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비전 2030 계획에 따른 약 1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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