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짜리 영국 컴퓨터가 온라인 핫이슈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에서는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라는 컴퓨터가 단돈 25달러(한화 약 4만원)에 판매됐다.
이 컴퓨터는 700MHz ARM 프로세서, 2.56MB RAM, HDMI 및 RCA가 장착되어 있으며 2개의 USB 포트, 이더넷(Ethernet) 포트, HDMI 포트, SD 메모리 카드 슬롯과 파워포트가 탑재,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에 비해 믿을 수 없는 높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선 단체로 등록된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Registration Number 1129409) 영국 Cambridge University 소속으로 강의를 하는 Eben Upton이 2006년 기획을 시작한 프로젝트로 저렴한 가격에 교육용 컴퓨터 교보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라즈베리 파이’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한 명당 한 대의 노트북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 ‘원 랩톱 퍼 차일드(One Laptop per Child)’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 4만원 짜리 컴퓨터는 영국에서는 출시 당일 1시간만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완판, 결국 1인당 1개만 판매하겠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지만, 현재도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4만원 짜리 영국 컴퓨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에서도 살 수 있나?” “인터넷만 되도 훌륭” “공익프로젝트다 이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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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즈베리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