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8일 오후 3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나 전 의원은 최근까지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 출마를 위해 준비해왔으며 면접까지 마쳤다.
그러나 최근 남편 김재호 판사(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이처럼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은정 검사가 김재호 판사로부터 분명한 기소청탁을 받았다는 진술서를 제출, 경찰이 김재호 판사를 소환조사키로 하면서 나 전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 탈락이 전망됐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전략지역인 이 지역에 제3의 인물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은경 전 KBS앵커가 이 지역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지만 밍크코트 논란 등으로 당은 그의 공천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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