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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오토캠핑장 본격적인 손님맞이…합강공원부터 순차적 개방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 수변공간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본격적인 오토캠핑 시즌을 맞아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지방국토청(청장 이승호)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인삼골 오토캠핑장, 청남 오토캠핑장 등 3곳의 오토캠핑장을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개월여 동안 시범운영한 바 있는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3월부터 손님맞이에 나서고, 인삼골 오토캠핑장과 청남 오토캠핑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4월과 5월부터 각각 이용이 가능하다.

세종시에 위치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충남 연기군 동면 합강리)에서는 대자연을 만끽하며 온가족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10만㎡에 자동차 1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15면 규모의 웰빙캠핑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금강 상류인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인삼골 오토캠핑장의 자랑은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로 벌써부터 이용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삼골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1만3450㎡, 차량 55대(220명)를 동수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샤워장, 음수대, 다목적 광장, 전망데크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해 이용객들이 넓고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산철쭉, 소나무, 느티나무, 왕벗나무, 개나리, 쑥부쟁이, 노랑꽃창포, 연꽃, 원추리 등을 오토캠핑장 곳곳에 식재해 사시사철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으며 조성습지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청남 오토캠핑장(충남 청양군 청남면 동강리)은 백마강을 지키는 계백장군을 수문장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백제보 상류에 위치해 있다. 차량 4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편의시설로 관리동, 음수대, 샤워장 등이 들어서며, 주변 수변공간에는 억새풀단지를 조성해 금강과 어우러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금강변에 조성된 3곳의 오토캠핑장은 금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오토캠핑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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