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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 정부공사비 책정기준 조정···공사의 종류ㆍ규모별 분류
정부발주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공사비 산정 원가계산 제비율이 간접노무비는 9.8%인하되나 기타경비는 1.3%, 일반관리비는 2.0% 각각 인상 조정된다.

이에 따라 발주공사별 공사금액은 전년에 비하여 토목 및 산업환경설비공사는 약 0.4%, 건축공사는 약 0.5%감액 될 것이란 예상이다.

조달청은 이와 같은 간접노무비, 일반관리비 및 기타경비 등의 적용기준을 변경해 7일부터 시행한다.

청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대한건설협회 발행 ‘완성공사 원가통계’ 및 ‘건설업경영분석’과 한국은행 발행 ‘기업경영분석’자료를 종합 분석해 조정한 것으로 각 공종별, 규모별, 기간별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대한건설협회의 완성공사 원가통계 자료에 의하면 간접노무비는 전년대비 13.4% 하락되며, 기타경비는 5.6% 하락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설업의 충격을 완화하고 급격한 변화를 방지키 위해 최근 3년간의 평균을 적용해 간접노무비는 약 9.8%하향 조정하고, 기타경비는 약 1.3% 상향조정했다.

또한, 기업의 유지관리를 위해 소요되는 일반관리비는 약2.0% 상향 조정했으며 이윤은 실제는 낮게 분석됐으나, 건설업체의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키 위한 취지를 감안해 실제 발생하는 이윤율이 아닌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확정했다.

조달청은 매년 시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되는 제경비 산출기준을 홈페이지(www.pps.go.kr) 등을 통해 조사ㆍ발표하고 있다. 이는 조달청이 발주하는 정부공사의 예정가격 작성은 물론, 총사업비 실시설계 검토, 민간투자사업의 공사비 책정 적정성 검토, 지방자치단체의 공사원가 사전검토 업무 등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원가계산 제경비 기준율은 최근 완성공사 원가 통계를 분석해 공종별 또는 공사기간별 제비율을 조정했다”며, “건설업계에서 지출되는 제비용의 현실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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