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전 판사가 통합민주당에 입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선 전 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 빅엿’이라는 문제의 글을 올려 지난달 판사재임용에서 탈락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6일 ”지난 3월 2일 입당 의사를 밝힌 서 전 판사가 공동대표단의 공식 요청으로 어제 밤(5일) 늦게 대표단회의에 참석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공동대표단은 비례대표 후보 14번을 제안했고, 서 전 판사가 이를 수락하여, 추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공동대표단은 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서 전 판사는 이 또한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서 전 판사는 이 자리에서 사법개혁과 당의 총선승리를 위하여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공동대표단은 고맙고 환영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이정희 진보당 공동대표가 서 전 판사를 만나 입당의사를 타진했으나, 유시민 공동대표가 검증이 아직 안됐다고 반대해 진통을 겪었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