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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수감 살인범이 실업 연금 3000만원 수령
○…살인을 저질러 교도소에 갇혀 있는 수감자가 2년간 3만달러(약 3400만원)에 이르는 실업 연금을 수령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살인범 앤서니 가르시아(26)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실업자에게 주는 연금을 받았다가 최근 경찰에 적발됐다.

LA 경찰국은 “갱단 조직원인 가르시아 앞으로 나온 실업 연금을 아버지나 여자친구가 대신 받는 방법으로 지난 2년간 매달 1600달러(약 180만원)씩 꼬박꼬박 받아 챙겼다”면서 “이 돈을 동료 갱단 조직원에게도 나눠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을 밝혀내 가르시아의 아버지와 여자친구 2명을 연금 사기죄로 체포한 LA 경찰국 측은 “흉악범이 감방에 앉아서 정부 보조금을 받아 왔다는 것은 경악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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