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그래도 게임은 계속된다...규제에 떨던 게임株 꽃망울
정부 규제로 혹독한 겨울을 났던 게임주들이 봄을 맞아 꽃망울을 피우고 있다. 규제의 영향이 비교적 덜한 온라인 게임이나 해외 수출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지난달말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연초이후 규제강화,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는 9% 가량 하락한 상태지만,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등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와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 2013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를 대만, 일본, 북미, 중국 등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어서 성장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게임주 약세 속에서도 선방했던 JCE 등 모바일게임주들의 강세도 점쳐진다. JCE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룰더스카이’ 인기 등에 힘입어 지난 달에만 주가가 12% 가량 올랐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룰더스카이’의 DAU(daily active use)와 매출액 상승세 지속, 프리스타일시리즈의 글로벌 런칭 등이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2분기 ‘스페셜포스2’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체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국내 비중이 낮아지고 있어 규제로 인한 실적 우려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3월부터 신규 게임 출시와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게임 업종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