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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대 중고차 업체 사장 도박 때문에 해외 도피
중국 최대 중고차업체인 선전시 어우야자동차회사의 회장이 회사 자금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해외로 야반도주 했다.

양청완바오(羊城晩報)는 중융슝(鐘永雄) 어우야자동차회사 회장이 최근 마카오에서 수차례 도박을 하며 6억위안(약 1080억원)을 탕진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식에 따르면 중 회장은 도박 빚을 갚지 못하게 되자 지난달 말 선전의 한 체육관 앞에 차를 세워둔 채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이미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가 도박으로 날린 돈은 사업 확장을 위해 직원과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돈으로 선전 시 경찰은 자금 불법모집과 도박 채무 등의 죄목으로 그를 쫒고 있다. 어우야자동차회사도 문은 열었지만 채권자들이 몰려 오면서 정상적인 영업이 힘들어졌다.

어우야자동차는 선전 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가장 면적이 큰 실내 자동차 거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융슝 회장은 얼마전 선전시 뤄후(羅湖)구 인대(人代ㆍ인민대표대회)대표로 선출돼 정계에 진출하며 전도유망한 기업인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도박에 빠지면서 도피자 신세가 됐다.


한희라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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