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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ㆍ기아차 노조 5일 공동투쟁본부 발대식 개최
현대ㆍ기아차 노조가 오는 5일 공동투쟁본부 발대식을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사내하청 정규직화 문제나 주간연속2교대제 등 첨예한 문제를 현대, 기아차 노조가 함께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현대ㆍ기아차 노사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오는 5일 공동요구를 채택하고 공동투쟁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이어 21~22일까지 사내 비정규직 전수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밖에 간담회, 결의대회 등을 통해 사내하청 정규직화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4월 초에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특별교섭을 추진하기로 일정 계획을 잡았다.

현대차 노조 측은 “기아차지부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주간연속 2교대제, 비정규직 문제 해결, 재벌 사회적 책임 강화 등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 노조가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올해 사측과의 협상에서도 강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사내하청 정규직화 문제뿐 아니라 주간연속2교대제도 현대차 노조가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등 이미 갈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현대ㆍ기아차 노조의 공동 대응은 노동계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양 노조가 국내 노동계를 대표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사측 역시 노조의 움직임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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