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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될성 부른 자동차 기술인재 ‘떡잎’부터 키운다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
현대차 교육 거쳐 우선 채용


현대자동차가 전문기술 인재를 지원할 ‘현대차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1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재학 중 2년간 학업보조금을 받으며, 자동차 부문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 후에는 현대차 직원으로 채용된다.

올해 3월 2학년으로 진학하는 이들 100명은 졸업 시기까지 방과 후 교육활동, 방학기간 중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보전이나 금형 같은 자동차 첨단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현대차는 방과 후 교육활동에 사내 직업훈련원의 교육전문가 및 강사를 지원하고, 졸업까지 약 50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2년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성적이나 출석, 자격증 등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우수학생은 병역의무를 마친 후 현대차 직원으로 우선 채용한다.

한편 이들 100명은 첫 일정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견학했다. 보전 부문 지원자 중에는 여학생도 1명 선발돼 현대차 최초 여성 보전 전문가도 탄생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우수학생을 채용한 이후에도 부문별 특화교육 및 기술 멘토제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기술장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년간 총 1000명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향후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현대차가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문교육을 거쳐 자격증 등 필요한 조건을 갖추면 현대차 직원으로 우선 채용된다. 첫 일정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견학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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