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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파나진, 흑전발표 하루만에 前대표 횡령ㆍ배임 ‘날벼락’
분자 진단업체인 파나진(046210, 대표 김성기)이 박준곤 전 각자 대표이사 겸 현 등기임원의 횡령ㆍ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박 전 대표이사가 소유한 비상장기업에 대한 부당지원 등을 통한 횡령ㆍ배임 혐의가 있다며 현재 조사 중으로 금액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나진이 전 대표이사의 횡령ㆍ배임혐의 발생을 공시한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며 “횡령ㆍ배임 규모가 자기자본의 3% 이상이거나 10억원 이상인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나진은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6312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8% 늘어난 407억3137만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22억6536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파나진은 지난해 4월 박준곤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성기 단독 대표로 변경됐다.

파나진은 최근 자사의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용 제품인 ‘KRAS 돌연변이 검사’가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은 업체다.

KRAS 돌연변이는 췌장암ㆍ대장암ㆍ폐암ㆍ담도암ㆍ갑상선암을 포함한 인체의 여러 암종에서 흔히 발견되는 돌연변이로 파나진은 이 기술을 통해 KRAS 유전자의 돌연변이 보유 여부를 검사하는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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