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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현화, 사진 논란에 “오해할 순 있겠지만 잘못한 건 없다”
코미디언 곽현화 정범균이 과거 사진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곽현화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범균 최효종 김지호 이광섭 등의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현재 누리꾼 사이에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라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 속에서 곽현화와 정범균 등은 서로의 신체를 가깝게 밀착시킨채 다소 민망한 자세로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 사진이 “장난이 지나치다”, “보기 민망하다”는 반응으로 논란이 된 상황이다.

곽현화는 이에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범균의 실체? 제가 말씀드리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쏟아지는 논란에 곽현화가 직접 입을 연 것.

곽현화는 먼저 “그 사진은 제 카메라로 제가 찍어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다. 우리끼지 방송 쉬는 시간에 재미로 찍은 거지 누가 시켜서 찍은 것이 아니다”면서 사진을 찍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사진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다” 며 “그렇다고 저도, 범균이도, 사진에 있던 동기들도 잘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다. 

곽현화는 “이런 성적인 감정을 일으켰다고 해서 그 사람을 지탄하고, 억압하고 비난하는 이 사태가 잘못됐다고 생각 한다. ‘야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한 것이 문란한 겁니까? 그럼 야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때문에 이번 논란 자체가 곽현화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곽현화는 “이번 사진으로 정범균 실체니 뭐니 해서 떠들던데 정범균은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개그를 사랑하고 남에게 웃음을 주는 것을 사랑하고 또래 청년들처럼 여성을 사랑합니다”라면서 불편한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곽현화의 장문의 해명글은 사진 못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곽현화의 블로그를 통해 누리꾼들은 500여개의 댓글을 남기며 각자의 의견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크게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명글 자체가 필요없던 상황. 건전하게 살아갑시다”, “만약 나라면 이 같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겠지만 그 사진 한 장으로 사람을 매도하는 것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면서 곽현화를 옹호하는 반응들이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해명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비유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 재밌자고 찍은 사진이라면 자기들끼리 보고 공유하면 그만인데 그것을 인기 개그우먼이 공개적인 공간에 올린 것은 문제다”, “사진의 의도 자체가 어땠건 간에 대중들이 이해못할 행동이었다면 논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곽현화 씨의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해못하는 분들도 있는데 행동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자기만의 논리를 강조하는 것도 현명해보이진 않는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응도 다수 눈에 띄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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