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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혼전 의무건강검진 부활…“자율침해” vs “인구 질 향상”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가 중국에서 지난 2003년 인권침해 논란으로 사라진 결혼 전 의무 건강검진을 부활시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에 따르면 광저우 시 위생공작회의는 지난 22일 열린 회의에서 다음달 1일부터 혼전 건강검진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광저우 시는 혼전 건강검진 자율화 이후 검진율이 떨어지고 기형화 출산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인구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검진이 의무화 되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율권 침해로 사적인 문제를 정부가 강요할 수 없다”는 반대의 목소리와 “강제든 자율이든 혼전검사는 좋은 것”이라는 찬성자가 팽팽히 맞서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한희라 기자> /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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