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90% 이상이 창업 6개월 이내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온라인쇼핑몰 창업자들이 범하는 실수가 창업 초기부터 무리하게 큰 규모로 시작해 스스로 리스크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 경험자들의 대부분이 초기에는 최대한 창업비용을 줄이고 충분히 학습한 후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실패를 최대한 줄이고 성공적인 쇼핑몰 창업에 이르게 도와주는 ‘포스트딜’ 서비스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포스트딜’은 누구나 운영중인 블로그나 카페를 바로 쇼핑몰로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게 특징으로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를 결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무엇보다 초기 창업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게 큰 매력이다. 게다가 별도로 광고를 하지않고 기존 블로그나 카페 활동만으로 고객을 모을 수 예비 창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예비 창업자나 이미 창업을 시작한 사람들 중에 이용자가 부쩍 늘고있는 추세다. 포스트딜을 이용해 블로그샵을 운영중인 판매자들은 “아직 판매가 많지는 않지만 운영에 따른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여유를 갖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사용법이 놀랄 만큼 간편하다” 고 말하고 있다.
포스트딜을 운영하고 있는 채널브리즈㈜ 관계자는 “포스트딜은 ‘홍보하기’라는 독특한 기능을 통해 판매자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판매를 가능케 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셜커머스로서 반값할인 위주의 기존 소셜커머스와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 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