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박희태의 운명은…오늘 오후 3시 새누리당 돈봉투 수사결과 발표

새누리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1일 오후 3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었던 박희태(74) 국회의장과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의장의 관련 여부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을 경우 박 의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14시간 가까이 박 의장을 조사했으며, 이날 박 의장은 “돈봉투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지난 15일 검찰 조사에서 “박 의장이 돈봉투 살포에 관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 의장은 돈봉투 관행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면서도 직접 관여했다거나 사후에라도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검찰의 판단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수사발표에 민주당의 돈봉투 살포 의혹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