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앞두고 유통가에 다양한 먹거리 신상품이 선보였다. 무더위 시즌을 겨냥한 스포츠음료에서 봄 미각을 돋우는 술안주용 묵까지 풍성하다.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와 비타민, 어린이용 홍삼 등도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이다. 스트라이프 무늬의 담배도 관심을 받을 만한 신상품 중 하나다.

○…롯데칠성은 ‘게토레이 블루볼트’를 출시했다. 240㎖ 캔 900원, 600㎖ 페트 1800원, 1.5ℓ 페트 2800원이다.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운동 중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스포츠음료다. 기존 게토레이와 품질이 동일하지만 인공감미료는 넣지 않았다. 라즈베리향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한국인삼공사는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을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4만5000원이다. 정관장 홍삼과 비타민 B1, B2, B6, B12, D, E, C, 셀렌, 요오드, 아연 등의 성분이 들어갔다. 야채 19종과 과일 6종도 첨가했다. 어린이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오렌지 맛이며 사자, 코끼리, 곰, 토끼그림을 형상화했다.

○…오뚜기는 오뚜기 쌀떡국을 선보였다.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떡국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100% 국산쌀로 만들었다. 끓는 물에 넣고 2분만 기다리면 떡국을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떡과 사골곰탕의 진한 맛이 일품이다. 출출할 때 허기를 메울 수 있는 간식은 물론 아침 대용식으로 충분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365 비타민바’를 내놨다. 30g 12개들이 2만8000원이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보리 등 곡물과 딸기, 사과 등 과일로 구성했다. 각종 비타민과 엽산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등산이나 운동할 때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대상FNF은 ‘종가집 고향남도 갓맛김치’를 출시했다. 500g 5100원이다. 알싸한 맛이 맛김치의 아삭함과 조화를 이룬다. 1년 이상 삭힌 남해안산 멸치젓을 사용했다. 건고추를 갈아 넣어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살렸다. 종가집 김치만의 신선발효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풍부하고 시간이 지나도 신선함을 유지하는 게 강점이다.

○…사조대림은 ‘참 묵’ 제품 4종을 선보였다. 참 도토리 묵 400g 2500원, 참 도토리 건조묵 100g 4500원, 참 동부 묵 400g 2500원, 참 메밀 묵 400g 2800원이다. 도토리와 정제염만을 사용했으며,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건조묵은 술안주나 밑반찬으로 좋다.

○…정·식품은 ‘아몬드와 호두 베지밀’을 판매한다. 190㎖ 770원이다. 아몬드와 호두 등으로 만들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이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100㎎과 함께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를 보강했다. 식이섬유 1400㎎이 들어가 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KT&G는 ‘레종 에어로’를 출시한다. 갑당 2500원이다. 타르 5.0㎎, 1.0㎎ 등 2종으로 구성했다. 필터 끝에 빈 공간을 두어 깨끗한 흡연감을 제공한다. 입에 오래 물고 있어도 필터가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흰색 바탕에 스트라이프 무늬를 적용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