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회사의 재무, 실적사례, 연구개발 현황, 노하우, 산업추진 등의 평가 심사를 거쳐 올해 기표용구 최종 업체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모나미는 앞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시ㆍ도별로 예상 수량을 포함해 기표용구 총9만9000개, 스탬프 총 3000개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기표용구와 스탬프는 모두 ‘속건성 유성잉크’를 사용, 날인을 한 후 오염과 번짐 현상을 방지하도록 했으며 기표용구는 선거에 맞게 중립성, 공정함을 전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컬러와 거치 편의성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설명> 중앙선관위로부터 올해 기표용구 업체로 선정된 모나미가 개발한 기표용구. [자료제공=모나미] |
모나미가 특별 제작한 기표용구에 적용된 속건성 유성잉크는 자체 개발한 특수 잉크로 뚜껑을 연 상태에서 60일 정도 보관해도 같은 인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나미 마케팅 관계자는 “기표용구 제작업체 선정은 2002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다섯 차례로 총선과 대선 등 유난히 선거가 집중된 2012년에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난 52년 동안 탄탄히 쌓아온 모나미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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