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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복 정찰제 바람…코오롱 ‘클린 프라이스’
주요 패션업체들의 가격정찰제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남성복브랜드 ‘지오투’, ‘슈트하우스’, ‘브렌우드’도 이번 시즌부터 할인 없이 정찰제로 제품을 판매하는 ‘클린 프라이스(CLEAN PRICE)’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오투, 슈트하우스, 브렌우드는 그 동안 할인점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 여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였던게 사실실이다. 하지만코오롱FnC는 올해부터 가두점을 중심으로 한 사업모델을 재구축 한다는 전략에 따라 가격 정찰제를 통해 제품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상품으로 승부하겠다는 것.

코오롱FnC 부문 패션플러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조해운 상무는 “이번 가격정상화와 더불어 최고의 퀄리티 제품과 브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반영된 제품 개발에 더욱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면서 “올해부터 ONE BRAND, ONE SHOP 이라는 기존의 전형적인 사업방식이 아닌 MULTI BRAND, ONE SHOP 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며,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 대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이들 각기 다른 콘셉트의 브랜드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남성멀티샵(브랜드 복합매장)인 ‘Space-G’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도록 현재 20개인 Space-G를 연내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오투는 800억, 슈트하우스는 600억, 브렌우드는 500억을 각각 올해 목표로 잡고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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