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동네 골목길을 관광객들이 쉽게 길을 찾아 편하게 걷기여행을 할 수 있도록 22개의 골목길 관광코스 중 8개 코스에 대한 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개발한 동네 골목길 관광코스에 대하여 5개 코스의 지도는 이미 제작된 상태이며, 이번에 제작되는 8개 코스는 ▷삼청동 ▷평창동 ▷무악동 ▷종로1ㆍ2ㆍ3ㆍ4가동 ▷종로5ㆍ6가동 ▷이화동 ▷혜화동 ▷명륜동이다.
지도에는 출발지점과 도착지점 등의 동선, 중요 거점의 사진, 관광 포인트, 진입지점 교통편 등이 자세히 실려 있어 관광객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길 지도는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하여 코스별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색상을 달리하는 컬러 마케팅을 시도하였으며, 박물관·미술관 할인 쿠폰도 실려 있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낙엽지는 삼청동 골목길. |
골목길 관광코스 안내지도는 각 동주민센터와 종로구 관광산업과에서 배포하며, 종로구 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에서도 출력 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머지 9개 코스도 지도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며 “안내 지도가 종로 골목길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목적지를 쉽게 찾는데 도움을 줘서 행복한 걷기여행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