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도 어린이전문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내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강력 주장해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이삼순 의원(민주ㆍ 비례)은 오는 15일 어린이병원 청사진이 나올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삼순 의원은 “‘경기도 어린이병원 설립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이뤄졌다"며 "지난 2010년부터 주장해 온 경기도 어린이전문병원의 설립시기, 적정 병원수, 건립지역, 병상규모 등 어린이병원의 구체적인 윤곽이 경기도에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내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주장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10년 11월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아동인구 25%가 거주하는 경기도에 어린이전문병원이 없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을 건의했다.

그는 지난 해 2월과 10월 서울과 부산시 어린이전문병원 운영시설을 견학하는 등 타 지역 전문병원를 돌며 자료 수집을 해왔다.

이 의원은 어린이전문병원의 설립으로 도내 14세 이하 아동 300만 아동들에게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곳으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어린이전문병원이 도내 300만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비 지원문제로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혔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