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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계산역 도로 침하 잇따라… 운전자 부상도 발생
부실공사 의혹 증폭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일대 도로가 3번째 잇따라 침하해 부실공사 의혹이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4번 출구 앞 3차선 도로가 가로 0.7m, 세로 4m, 깊이 1m 크기로 주저 앉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계양구에서 서구 방향 도로 침하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주행 중이던 차량 3대도 파손됐다.

관리처인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이번 사고가 자연 침하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도 시공업체 작업관계자 등 건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도로 침하에 따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3차선 도로가 가로 5m 세로 3m 크기와 가로 2m, 세로 0.6m 크기 등 2곳에서 3차선 도로가 주저앉았다.

이 사고로 계산역 앞 도로에는 4차선 중 3차선이 교통통제됐으며 이날 오후 7시께 복구작업을 벌여 정상화됐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0일 침하된 도로의 원인을 상수도관 파열로 보고, 수도시설관리사업소가 복구작업을 벌였다.

또 지난 12일 사고는 아직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재 이 일대는 지하철 및 상수도관 등이 많은 시설이 설치되기 때문에 추후 도로 침하와 관련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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