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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공룡’ 이랜드, 이번엔 伊패션브랜드 인수
세계적인 대형 리조트와 국내 여행사를 인수하고, 미국 인기 프로야구단인 LA다저스의 인수설까지 뿌리며 연초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온 이랜드그룹이 이번엔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코치넬리’는 이탈리아의 부라니(Burani) 그룹의 패션브랜드로 핸드백, 구두, 벨트 등 잡화류를 취급하며 현재 롯데ㆍ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이랜드가 인수한 ‘만다리나덕’ 역시 이 부라니 그룹의 브랜드였다.

‘코치넬리’는 30만원~80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명품을 뜻하는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브랜드에 속하며, 이랜드는 이 브랜드를 시장에서 코치, 훌라 등과 비슷한 위치에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이랜드의 한 관계자는 “코치넬리는 전 세계 약 1천300여개의 매장을 두고있다” 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합리적 명품’ 브랜드의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코치넬리’를 인수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또, “2010년 기준으로 780억원 상당의 도매 실적을 이루는 등 상품성이 있는 브랜드로, 유럽과 중국 지역의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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