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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매맞는 남편 “못살겠다” 가출후 아내 신고 등
○…매를 맞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것도 아내가 남편에게 한 매질에는….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아내를 남편이 가출 후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 B(42ㆍ물류 노동)씨는 서울 송파구 마천동 자택에서 아내 A(44ㆍ여ㆍ주부)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왜 내 사생활을 간섭하느냐”며 아내 A씨가 휘두른 팔에 수차례 맞았다.

남편 B씨는 경찰에서 이전에도 아내 A씨에게서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참을 수 없었다며 가출을 결정했다. 이후 경찰에 아내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신고했다.

아내 A씨는 “남편이 평소 의처증이 심했다”며 “사과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아내인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음주 번개팅한 남자 둘 주먹질

○…인터넷 채팅사이트 ‘낮술방’을 통해 남성 2명이 여성 2명과 오프라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2차로 모텔룸까지 잡기로 했다. 술을 더 먹자는 거였다.

이 과정에서 남성 2명이 싸움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밤 10시께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모텔에서 B(27ㆍ회사원)씨와 A(30ㆍ일용직 노동자)씨가 싸움을 벌였고, 서로 얼굴 등에 상처를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낮술방’이라는 채팅방에서 알게 된 여성 둘과 1차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2차로 모텔로 옮겨 방을 잡았다. 이후 모텔 복도에서 서로 밀치는 등의 싸움이 붙었다.

모텔 관계자는 “남녀 두 커플이 방을 잡아서 들어갔는데, 남자들이 방을 왔다갔다 하는가 싶더니 복도에서 싸움이 벌어져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 문제로 벌어진 싸움”이라며 “경찰서에 왔을 때는 두 사람 모두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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