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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원제약, 대구한의대와 대사성질환 천연물신약 개발 나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대구한의대와 제휴, 천연물을 이용한 대사성질환 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약효평가 및 약리기전 등 대상 천연물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대원제약은 원료의약품의 제조공정 및 임상진행 등 제품화에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대구한의대와 이번 대사성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간염치료제, 구내염치료제, 위염치료제 등에 이어 4개의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2014년까지 전임상연구를 마치고 2상 임상 시험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이후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빠르면 2016년말경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나복자 등의 추출물에 대한 고지혈증, 비만 등에 대한 효능특허를 2건 등록하고 1건을 출원중이다.

대원제약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대구한의대와 함께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나복자(무씨)ㆍ상엽(뽕잎)ㆍ청대조(청대추) 등의 천연물을 이용해 고지혈증, 비만, 지방간 등의 대사성질환에 치료효과를 갖는 신약 개발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왼쪽부터), 김관용 경북지사,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이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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