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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4·11 총선서 강남을 출마 선언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9일 4·11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강남을에 다가가 이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시민께 보편적 복지의 가치를 말하고 복지국가를 위한 부자증세의 필요성을 말하며, 이를 응원해줄 젊음과 교육·노동의 개선을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의 발전적 가치는 분열과는 다른 다양성의 인정과 서로 간 약간의 양보, 그리고 우리 모두의 기저에서 도도히 흐르는 역동적인 의지와 문화적 자존심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몇 년간 줄기차게 외쳐온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이념, 남북평화를 강남의 한 복판에서 설파하겠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벌경제, 토건경제를계속하면 10년 뒤 멕시코와 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이제 대한민국의 진행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강남을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이 정한 규칙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정 상임고문은 강남을 출마를 선언하기 전 당 지도부와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상임고문은 지난달 중순 현 지역구인 전주 덕진을 떠나 부산 영도나 서울 강남지역에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강남을 출마로 결심을 굳혔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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