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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차량 음주사고 내고는 그대로 ‘쿨쿨’ 잠들어 등
○…아우디 운전자인 회사원 K(33) 씨. 그는 지난 7일 오후 11시48분께 서울 강남구 선릉역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P(50) 씨의 영업용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후 K 씨의 아우디 차량은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그러나 K 씨는 바로 운전석에서 잠들었다.

결국 119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K 씨를 차에서 꺼낼 수 있었다.

당시 K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긴 0.155%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해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회사원 K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백화점서 고급의류 골라 절도

○…J(57ㆍ여) 씨의 타깃은 오로지 하나였다. 바로 고급 의류, 모피류였다.

J 씨는 주로 백화점을 돌며 고가ㆍ고급 의류만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2월 12일 낮 12시20분께 J 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아울렛 매장에서 종업원이 손님과 대화하는 사이 1350만원짜리 모피코트를 훔쳐 달아났다.

비슷한 수법으로 J 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지역에서 2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 상당의 고가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J 씨 집에서 나온 모피코트 15벌 등 의류 17벌을 압수하고 J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백화점 등을 돌며 고급 의류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J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용인=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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