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강남 대치역 이제 집중호우 걱정안한다
지난 해 여름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당해 강남 명성에 상처를 입혔던 대치역과 선정릉 주변 등이 더이상 침수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폭우피해를 당한 대치역~학여울역구간과 학여울역~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구간에는 하수관을 신설, 유하능력을 향상시켜 침수피해를 막을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시비 총 79억여 원을 확보 해 지난해 하반기 대치역 사거리~학여울역 구간의 하수관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시비 50억여 원이 투입되는 학여울역~대치 우성아파트 구간의 하수관 신설 공사도 올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지난 해 12월 공사에 착공했다.

또한 이웃한 테헤란로보다 지대가 낮아 노면수 유입 침수피해가 심각한 선정릉 정문 일대와 집중 호우 시 선정릉에 고인 빗물과 토사가 쓸려 내려와 침수피해가 잦은 선정릉 주변의 수해 예방을 위해 시비 총 100억 원을 확보, 하수관 정비공사와 지하 ‘빗물 저류조’를 설치한다.

특히 이곳은 선정릉의 관리권자인 ‘문화재청’이 ‘빗물 저류조’를 설치 시 선정릉의 지형변형과 지하 유구 훼손이 염려되고 향후 발굴 등을 통해 조선왕릉의 능제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해 난항을 겼었었다.

그러나 강남구가 이 지역 일대의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빗물 저류조’가 설치돼야 한다고 문화재청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지난 1월 허가를 받아 오는 201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