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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왕재산 사건 관련 평통사 압색 시도중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왕재산 사건과 관련,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와 인천평통사 사무실과 실무책임자들 자택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평통사 관계자는 8일, “오늘 아침 8시 30분께 15명 정도의 국정원 수사관들이 경기도 안양시 소재 오혜란 평통사 사무처장의 자택 및 평통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영장에는 평통사가 주장한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폐기, 유엔사 해체 등이 북한 주장에 동조한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 외에도 오혜란 사무처장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제작.반포 등의 혐의도 두고 있으며, 오 처장의 개인 이메일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외에도 인천평통사 사무실, 인천평통사 사무국장 자택, 평통사 홈페이지 서버가 있는 진보넷 사무실에 대해서도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1994년 창립된 평통사는 주한미군 철수등을 주장해온 민간단체로 전국적으로 15개 지역조직이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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