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
금호타이어 호주법인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71.8% 매출이 급증했다. 2008년 매출이 전년대비 4.2% 성장한 데 이어 2009년에는 27.3% 크게 늘었고, 지난해 역시 전년 대비 22.3% 늘어나는 등 매년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2% 성장할 것으로 금호타이어는 전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호주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금호타이어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넓은 대륙을 지닌 호주는 장거리 이동이 많아, 인구에 비해 타이어 소모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금호타이어가 호주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용 ‘엑스타 LE 스포트’가 호주 내 유력 자동차 월간지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호주뿐 아니라 수시로 해외 출장에 오르며 박 부사장이 직접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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