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 서비스 기업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TÜV SÜD Koreaㆍ대표김두일)는 7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뮌헨 대회의실에서 국내 유일 자동차부품 전문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이기섭) 지능형자동차기술연구본부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시험인증 관련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및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의 전문지식, 시험인증분야 노하우, 전문인력 등 기타 상호협력 가능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은 “전기자동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안전과 성능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험에 있어 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티유브이슈드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한국 시장 내에서도 소비자와 제조사가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독일, 미국, 영국 등 티유브이슈드그룹 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팀에서 우리나라와 선진국간 활발한 기술 및 노하우 교류를 이끌어 내고 있다. 향후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습득한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수출에 있어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술 지원과 인증 취득을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티유브이슈드그룹은 유럽 내 전기자동차 안전 인증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BMW 미니, 미쓰비시 i-MiEV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인증한 바 있으며 약 4000명의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0월 오픈한 1000㎡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험소(TÜV SÜD Battery Testing, 독일)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싱가폴, 영국 등 세계 각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