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설립하는 사회공헌 재단 이사장으로 여성계 대모로 꼽히는 박영숙 씨(재단법인 살림이 이사장)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단에 참여 중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원장은 지난주 박 씨를 만나 이사장직을 요청, 박 씨도 안 원정의 요청대로 이사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13대 국회에 평민당 전국구 1번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 30여년간 YWCA등 여성운동단체에서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해왔다.
평민당 시절에는 총재권한대행을 지냈고 국민의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살림이’ 이사장이다.
특히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시절에는 ‘100인 기부릴레이’를 주도하는 등 기부문화의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