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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2호선 역주행…스크린도어 이상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전동차가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북극한파’가 몰아닥친 4일 스크린도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 뚝섬역을 출발한 성수행 2476호 전동차가 160m가량을 되돌아와 승객 10여명을 내렸다. 당시 뚝섬역에서는 전동차 문은 열렸으나 승강장 내 일부 스크린도어가 추위에 센서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열리지 않아 몇몇 승객이 내리지 못한 탓이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스크린도어 가운데 일부가 열리지 않은 사실을 해당 전동차 차장이 뒤늦게 알고 기관사에게 연락해 후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서에 튄 물방울 등이 추위에 얼어붙으면서 작동을 방해했다는 것이 서울메트로 측의 설명이다.

당시 전동차 승객은 30여명가량이었으며 종착역인 성수역 승강장이 지상에 있어 추운 점을 고려해 잠실 방면으로 갈 승객은 지하구간 역에서 미리 갈아타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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