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는 햇살 아래 무수한 모래알은 간혹 빛나기도 했지만 그저 형태없는 입자에 불과했다. 막상 그 작은 모래알을 확대해보니 웬만한 보석보다 아름다운 모습에 국내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다. 무려 250배를 확대한 모습이다.
지난해 7월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모든 입자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사진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 사진은 런던대학 게르 그린버그 교수가 현미경을 통해 바라본 모래의 모습으로 250배로 확대한 모래는 오색찬란한 빛을 띄고 조개, 불가리, 얼음, 크리스탈 등의 형체를 이루고 있다.
모래를 250배로 확대한 모습을 수년간 관찰해온 그린버그 교수는 “믿기 힘들겠지만 당신들은 해변을 걷을 때마다 작은 보물들 위에 서 있었다”. 작은 결정체 표본들을 찾아 정리하는데 5년이 걸렸다”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래 알갱이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디서나 밟을 수 있는 모래가 이토록 아름다운 보석의 세계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 어떤 보석보다 빛난다”,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생물과 무생물은 아름답다”는 반응으로 놀라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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