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에 따르면 ‘아이폰6’라고 제목이 달린 제품은 아이폰 화이트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 얼핏보면 애플의 신제품처럼 보인다.
하지만 애플 로고와 글자 등을 보면 짝퉁(가짜)임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앞뒤로 새겨진 애플 로고는 한 입 배어먹기 전의 사과 원형 그대로이며 알파벳 N자와 H자를 바꿔 ‘iPnoho6’라고 표기했다.
앞서 아이폰5가 올 가을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애플이 내놓을 새로운 디자인과 스펙, 출시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짝퉁종결자”, “아,깜빡 속았다”, “영어 공부 좀 해야겠네”, “짝퉁이지만 너무 했다”, “만든 사람이 영어를 제대로 모르나?”, “내가 만들어도 저것보다는 낫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IT 전문 인터넷매체 페이샹넷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4S는 아이폰5에 해당되며 4S 다음 제품은 ‘아이폰6’로 출시된다.
페이샹넷은 “애플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아이폰4S 홈페이지 주소가 ‘iphone5’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아이폰4S는 ‘아이폰5’라 할 수 있다”며 “차세대 아이폰 제품 명칭은 ‘아이폰6’가 될 것이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