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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촉즉발 이란, 서방과 다시 대립각 세워… 각국 긴장 고조
이란과 서방세력간의 대립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며 진정 국면이 일부 엿보였으나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보이고 있고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서방 국가들이 위협하면 필요시 대응도 불사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3일 리언 페네타 미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고 전했으며 페네타 장관은 이같은 보도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농도 20%의 농축우라늄을 100㎏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핵무기 4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1년 안에 핵무기 생산도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공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국은 상원 금융위원회가 이란 제재 강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란 제재ㆍ책임ㆍ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해 압박을 지속했다.

이란도 이에 대응하며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금요예배 설교를 통해 서방의 석유수입 금지와 전쟁위협과 같은 행동에 필요하면 적절한 시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악성 종양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국가나 단체를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이 관측용 인공위성 나비드 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밝힘에 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방 국가들은 인공위성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되는 것을 우려했으며 일부 언론은 이란과 서방의 견해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양측의 기싸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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