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근로자 연쇄자살 폭스콘…고임금에 구직자 장사진
직원의 연쇄자살로 물의를 일으켰던 애플 납품업체 폭스콘 선전 공장이 춘제(春節ㆍ설)가 끝나자마자 대규모 직원모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둥성 선전시 룽화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은 지난 1일 하루 만에 500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열악한 노동환경이 자살을 불렀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입사 희망자가 몰려 이날 회사 앞길은 지원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난팡두스바오가 전했다.

다른 제조업체들이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폭스콘에 취업 희망자가 몰린 것은 임금 때문이다.

2010년 자살 파동으로 폭스콘은 한때 직원모집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직원 급여를 배 이상으로 대폭 인상했다. 올해 이 회사는 2만명가량의 신규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한희라 기자> /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