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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핑크 슬라임 사용 안해
맥도날드가 자사 햄버거에 ‘핑크 슬라임(분홍색 점액물)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BC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최근 성명을 통해 지난해 초 햄버거에 핑크 슬라임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핑크 슬라임은 쇠고기에서 각 부위를 다 발라낸 뒤 남은 찌꺼기에 암모니아수를 섞어 만든 고기를 일컫는 말로, 최근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TV쇼 ‘음식혁명’에서 문제를 제기해 세계적 논란이 됐다.

영국의 경우 쇠고기 찌꺼기는 식용으로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쇠고기 찌꺼기에 암모니아수를 넣어 박테리아 증식을 막도록 하는 방식으로 식용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이에 제이미 올리버는 물론 뉴욕타임스 등도 ‘핑크 슬라임’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논란의 단초는 세계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통해 제기됐지만 맥도날드에서는 이번 결정이 그의 지적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맥도날드는 이번 결정은 쇠고기 공급 방식에 대한 전세계적 기준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맥도날드와 함께 버거킹과 타코벨 역시 해당 첨가물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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