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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에 가면 연예인 몸매 만들어 준다?
유명 연예인의 S라인 비결, 연애 박사가 전해주는 밀고 당기기 비법 등이 궁금하다면 백화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가 봄 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하면서 이색 강좌를 다양하게 마련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20~30대로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젊은 층을 위한 연애컨설팅 특강 등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 연애컨설턴트인 송창민 씨와 작가 남인숙 씨가 남성과 여성의 심리에 기인한 인간관계의 특성을 강의한다.

또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젊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피해 자가진단법, 자녀상담 노하우 등을 강의한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은 유명 연예인의 몸매를 만든 전속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다이어트 강좌를 준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전속 트레이너 황성찬씨로부터 연예인들이 받는 몸매 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활용법에 대한 강좌를 단계별로 나눠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시대 예술인들의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스페셜 토크를 마련했다. 오는 21일에는 신경숙 작가, 28일에는 정호승 시인이 특강에 나선다. 가수 추가열씨와 강인원씨도 오는 23일과 24일에 노래를 곁들인 특강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인문학과 클래식, 커피 등의 분야에서 깊이있는 이론을 배울 수 있는 프리미엄 아카데미도 준비했다. 서울대 연구교수들이 풀어내는 인문학 강의 등을 들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문화사업팀의 이성화 매니저는 “문화센터는 주부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장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자기계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자기계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센터 강좌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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