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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국가브랜드지수 발표 3년간 지속 상승

한국, 실체기준 15위 이미지 기준 19위 기록

한국 국가브랜드지수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3년 연속 상승하며 실체기준 15위, 이미지 기준 19위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가브랜드지수(SERI-PCNB NBDO)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5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지수는 통계수치를 반영한 '실체'와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인 '이미지'로 나뉘며 조사항목은 경제·기업, 과학·기술, 인프라, 정책·제도, 전통문화·자연, 현대문화, 국민, 유명인 등 8가지이다. 


실체 브랜드지수는 미국이 1위였으며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 스위스 순이었다. 한국은 과학기술 4위, 유명인 8위, 현대문화 9위 등 3개 항목에서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3단계 상승한 것으로 OECD 평균을 상회 했다.


또한 한국이 19위를 기록한 이미지 브랜드 지수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과학·기술 9위 경제·기업 13위 등 종합순위를 웃돌았지만, 인프라, 국민, 정부효율성, 전통문화·자연 등 나머지 항목에서는 모두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지수의 경우 순위는 정체이나 도달률은 89%에서 97%로 지속적으로 개선 중으로 이 상승 추세(연평균성장률CAGR=3)와 브랜드의 성장모멘텀을 감안하면 2012년에는 OECD 평균 수준(1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번 2011 국가 브랜드 지수를 통해 지난 3년간 실체와 이미지 브랜드 지수의 차이는 8에서 6 그리고 4 로 줄어들고 있어 국가브랜드 제고전략이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국가 브랜드 위원회 한 관계자는 “경제·기업, 과학·기술 등 하드파워 측면은 선진사회에 진입하였으므로 국가의 품격을 제고하기 위해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인프라, 정부효율성, 국민, 전통문화·자연 분야 등 소프트 파워 측면에서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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