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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따뜻한 봉사활동 현장 ‘공약 지켰다’
걸그룹 티아라가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티아라는 2월 1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함께하는 사람들’ 봉사단체와 함께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앞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웠고 이를 지킨 것.

소연은 “공약 때문만이 아니라 전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스케줄 관계상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며 “큰 일이 아닌데 주변에서 많이 아셔서 도리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온 은정과 드라마 촬영 중에 찾아온 지연, 멤버 화영의 쌍둥이 자매 그룹 남녀공학의 효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정은 “주위에서 많이 걱정해주셔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예정대로 이번 주에 있는 ‘인수대비’와 ‘개그콘서트’ 촬영에 임할 것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의 화영-효영 자매도 “그동안 할아버지-할머니를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뵐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고향에 온 듯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 관계로 조금 늦게 합류한 지연 역시 “즐겁고 뿌듯해서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며 “늦게 온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티아라는 이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후 받은 보너스 700만원과 자신들이 준비한 300만원, 그리고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아 쌀과 라면 등의 물품을 준비해 전달했다.

멤버들은 모두 영하의 기온과 미끄러운 빙판길에도 불구하고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활동에 임했다. 또 미끄러운 길과 계단에 할아버지-할머니께서 다치지 않으실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연은 멤버들을 독려하며 봉사활동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할머니가 무척 보고 싶어졌다”며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의 말에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의 할아버지-할머니를 떠올리며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보람은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좋아하시는 얼굴을 보니까 뿌듯하고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후 할아버지-할머니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또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손자, 손녀를 위해 휴대전화 사진 촬영과 사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큐리는 “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은데 날이 너무 추워서 많이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으로 토로했다.

티아라는 정성스럽게 직접 준비한 치킨을 할아버지-할머니께 나눠드리며 뜻깊은 이날 행사의 마무리를 지었다.

멤버들은 “다음에는 공약을 걸지 않고 봉사활동을 몰래 해야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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