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부러진 화살’은 지난 28일 전국 528개의 상영관에 30만22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8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60만8818명이다.
‘부러진 화살’은 지난 27일 개봉 9일 만에 설연휴 가장 많은 관객들의 지지를 얻은 황정민-엄정화의 ‘댄싱퀸’(감독 이석훈)을 제친 뒤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유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로 사법부의 이중적인 모습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세상에 상식으로 맞서는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진실과 더불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실화를 모티브로 한 탄탄한 구성과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등 출중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호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25만4573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댄싱퀸’이 차지했다. 지난 18일 개봉된 이 영화는 187만747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13만8609명을 동원한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가 차지했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11만5318명과 9만6997명의 관객의 지지를 받은 ‘장화신은 고양이’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이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