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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다 중학생” … 말다툼 후 칼ㆍ총 빼들어
미국에서 학내 폭력이 위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엔 중학생끼리 말싸움을 벌이다 총과 칼까지 등장하는 살벌한 광경이 연출됐다.

27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로스앤젤레스 새뮤얼 곰퍼스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2명이 말싸움을 벌이던 과정에서 칼과 총을 꺼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료학생들에 따르면, 두 학생은 수업이 다 끝난 오후 2시45분께 교실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한 학생이 먼저 가방에서 준비해둔 칼을 꺼내 위협에 나섰다.

그러자 상대 학생 역시 이에 지지않고 배낭에서 총을 꺼내 들었다. 갑작스런 총의 등장에 교실에 있던 학생 20여명은 황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두 학생은 급히 교실로 달려간 학교 경비원에 의해 제압돼 불상사는 없었다.

학교 측은 또 한명의 학생의 가방에서 총을 찾아내 모두 3명을 경찰에 넘겼다.

두 학생이 말다툼을 벌인 경위와 두 학생이 소지한 총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새뮤얼 곰퍼스 중학교는 흑인 집단 거주 지역에 있으며 안토니오비아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개혁 대상’으로 지정한 22개 중학교 가운데 하나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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