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우리나라의 환경성과지수(EPI)가 51계단이나 상승했다.
27일 환경부는 미국 예일대 환경법ㆍ정책센터 등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는 각국의 EPI 종합순위에서 우리나라는 132개국 중 43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EPI 순위(94위)보다 51계단 상승한 것이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노르웨이(3), 프랑스(6), 영국(9) 등 유럽 선진국들이 다수 상위에 포함됐다. 중국(116), 인도(125) 등 개발도상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개선추세(Trend)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전체 13위를 기록, 식수접근성과 1인당 SO2, 입목축적량 등 환경보호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는 미국 예일대 환경법ㆍ정책센터 및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공동으로 국가별 환경개선 성과를 평가하는 환경분야 종합지수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