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다보스, 유로존 해법 내놓을까
42회 WEF 스위스 개막

정·재계인사 2600명 참석


제42회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이하 다포스포럼)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동부 스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시작됐다.

‘거대한 전환-새로운 모델의 형성’을 주제로 닷새 동안 열리는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각국 정상 40여명을 비롯한 정ㆍ재계 및 학계 지도자 2600여명이 참석, 유로존 위기와 세계경제 침체 대책과 한계를 드러낸 자본주의 모델의 전환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오후 개막연설을 통해 유로존 채무위기와 해법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약 40개국 정상들과 18개 중앙은행장들이 참석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등이 유로존 채무위기와 세계경제 침체 대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한승수 전 총리, 대통령 특사인 사공일 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한은총재는 주민(朱民) IMF 부총재 등과 함께 세계 금융 시스템 재편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석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인 한 전 총리는 한국의 녹색성장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한다. 사공일 특사는 총 4개의 공개 및 비공개 토론에 참석해 세계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주재하는 ‘멕시코 G20 정상회의 의제 준비’ 세션의 토론 리더로서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 경험을 전수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27일 유엔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촉진 방안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김영화 기자> / betty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